
원래는 후기같은거 안쓰려고했다. 교배가 어쩌고저쩌고 색깔별로 피라미드식 신분차별있는것도 별로고 배경설화가 일본설화인것도 애매했지만 그래도....성우가 끌렸고 얼굴이 끌리고 시나리오라이터(닐어드,전장왈츠)도 끌렸다.
그래서 시작.
지금에와서는 내가 왜 이걸 아마존한정판을 샀나하고 땅을 치고 후회중. (에비텐DX한정판으로살걸 ㅠ)
후기 시작합니다.
주의)초반부터 캐릭설정까지가 참 길고 설명할게 많아서 과감히 생략하고 되도록 캐릭선택 이후부터의 내용을 쓰려고 합니다.

1타 - 쿠로바(스기타)
1. 뭐야 이 가벼운애는
갑자기 만나자마자 나는 어때하고 묻기에 얘는 뭐야하고 짜게 식었는데 얘길 들으면 들을수록 뭔가가 있긴하다. 아카자는 철면피고 얘는 능글인가 했는데 황천의 아이들에게 예방접종을 하며 돌봐주는데 환한미소가 눈부셨다. (말해무엇하리오 이때 이미 쿠로바는 내최애)
하지만 손수건 떨겨놓고 주워주는 남자 낚아라 그러길래 어이없었음..... 대체 얜 경박한거야 진지한거야?
그런데 '학?'이라는 색을 잃거나 몸이 바스러지는 병을 낫게하는 약이 있지만 색을 유지하지만 생존률 50%약, 생존률 90%지만 검게 물들어버리는 약에 대한 정보가 나오고나서 얘가 더더욱 달라보인다.
검게물들바에야 죽어버리겠다는 사람들을 어느정도 이해하면서도 (그노무 처형대비유로) 처연해 보이는 모습에 짠했다. 그리고 밤낮없이 연구에 매진하는 모습이 멋져보였다.
그리고 편지배달일 시작하다가 어쩌다 쿠로바의 연구실에 갔고 그리고.....바다에서 수영을 가르쳐주기로한 우리의 뱌쿠야. 뱌쿠야가 쿨하게 수영복차림이 되자 놀란 쿠로바였다..(나도 올랑피아 수영복 전신보고싶어)
근데 올랑피아는 웃통벗은 쿠로바가 넘나 실해서(눈보신) 부끄러워하다가 서로 옥신각신 말다툼하고 그리고 결국 올랑피아가 도망친다 ㅋㅋㅋㅋㅋ 웃긴에피.
이놈 황록의 나구사....얘는 신문사(카난)랑 짜고 자꾸 올랑피아랑 혼약할거다뭐다 거짓소문을 퍼뜨린다...=ㅅ=
올랑피아는 역시 나구사에게는 끌리지 않는 자신의 모습을 깨닫고 스스로의 마음을 알아차린듯.
2번째로 연구실 방문했을때 장미향이 나서 향수 바꿨냐고 물어봤을때 올랑피아가 나구사가 준 향기나는 종이장미 보여주자 기분나쁜듯이 자기가 쓰는 수면향을 칙칙 뿌려준다. 너무 금방 향기가 사라진다며 10번은 더 뿌려줬으면 하고 생각하는 뱌쿠야.
잠못자서 죽지 말란다. (아...한쌍의 바퀴벌레)
그리고 다시 시계탑앞에서 쿠로바가 말한대로 다시금 손수건 놔뒀다가 멋진 적자색 할아버지가 주워주신다. (1타는 쿠로바가 ㅋㅋ)
그리고 할아버지의 '지금은 자신에게 남겨진, 섬을 위해 할수있는 유일한 1가지는 자신의 혼(결정)을 바치는것. 어서 그 때가 왔으면 좋겠다' 라는 말씀에 올랑피아는 큰 깨달음을 얻는다. 그리고 슬퍼졌다. 죽음을 바라지는 말았으면 하는 마음에 자신이 할아버지에게 편지를 쓰겠다고 말한다.
(할아버지에게 자신이 쓴 편지를 직접 주는 장면을 쿠로바가 목격해서 편지로 쿠로바를 낚아보려고 했던 올랑피아의 노력은 수포로 돌아간다 - 멋진남성=할아버지임을 알아버렸기때문)
서장에서 쿠로바가 올랑피아에게 이런 질문을 했었다.
유색결정으로는 히루코님의 토리이를 만들고, 황천의 다른 하찮은 색 결정들로는 태양을 빛나게 하는데, 어느쪽이 더 명예롭겠느냐는 쿠로바의 말에 우리의 올랑피아는 첨엔 답을 못했고 지금도 정답인지는 모르겠다고 하면서 이렇게 우문현답을 하신다.
'어느쪽이든 좋다. 무엇을 명예로운 일로 여길지는 사람들의 자유이며(각자정할일) 누구도 간섭할수 없다. 하지만 죽음을 손꼽아 기다리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살았으면 한다.'
이 말이 아마 쿠로바가 올랑피아에게 빠진 결정타가 아닐까.
1.색깔에 대한 차별이 없고,
2.생명을 존중하며 히루코님을 맹신하지 않고,
3.무대에 서는 인형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할 줄 하는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은 여성.
이런 이유들이 있었지만 흥미가 호감으로 바뀐것은 저런 개념발언때문이겠지.
쿠로바는 그때 그말은 일부러 비꼬려고, 올랑피아를 괴롭힐 의도였다며 사과한다.
추후에 쿠로바는 올랑피아에게 부탁해서 츠쿠요미가 사는 나락으로 내려가 그 곳에서 '죽은물'을 채집하고, 도와준 답례라며 식사를 사주겠다고한다.(이거 분명 데이트다)
요기서 중간정도 경과함.
존멋...... 의사쌤 멋져요. 어쩜 그렇게도 뻔뻔스러운 능글스러움으로 그 처연함을 교묘하게 숨기고 계셨는지...취향저격이네 그냥.
특효약 꼭 만들어주세요 ♥♥
뱌쿠야가 쿠로바한테 천천히 반해가는 모습도 보기 좋습니다. 둘이 잘되기를.
2. 고백?
천구도의 폭포에 버려진 검은 결정들에 대해 설명하는 쿠로바가 처연하다. 그 약이 발명되지 않았으면 자신도 죽을뻔했다는 말을 어떻게 그렇게 웃으면서 하냐 ㅠㅠ
그리고 둘은 석양지는 멋진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다.
그리고 집에 바래다 주고 모자의 머리장식인 꽃, 이로하바나(상처치유효능있음-천녀도에만 자생)를 달라고 하면서....이마에 뽀뽀.....크흡...심장이....
'멋진 이마여서 나도 모르게' ......이놈 꾼일세
'다행이야. 울거나 때리거나 할퀴지 않아서'
뭐야..ㅠㅜ 그렇게 반응할 수 도 있다고 생각한거냐 이놈아
아...역시 데이트의 의미로 식사한거였단다. 뱌쿠야는 몰랐지요. 그렇지. 답례같은건 구실이지.
네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남자가 누구냐는 질문에 솔직하게 답을 못하는 우리의 올랑피아....답답이야...
전부다 소중해. 그럼 전부랑 교배할거냐.니가 알아서 뭐해.아 그래 내가 참견이 지나쳤네.데이트래놓고,방금전에 그런일을 해놓고 이대로 갈거냐.그런 울것같은 표정 짓지마라. .......바보커플이네요
옥신각신하다가...
나였으면 좋겠지만 자신의 분수를 알고있다며...
자신은 흑이고. 검게변할바에는 죽음을. 이런 자신이 뱌쿠야의 옆에 서려면.....용기가 필요하단다.
(아....그노무 처형대로 올라가는 용기 그만해 ㅠㅠ
법이 잘못된거야 (높은색층과 낮은색층이 성관계를 맺은 증거가 잡히면 처형당한다)
쿠로바가 어디 꿀릴데가 있다고 그래 ㅠㅜ
그노무 색깔이 뭐라고 사람을 차별하냐고 ㅠㅠ
야이놈들아 색깔 다 섞으면 까망이야! 블랙이 최고다!! 버럭!! 😠)
흑은 검정끼리,혹은 무색이면 혼인가능이지만 자신은 검은색이라 혼인을 강요받지 않았으며 스스로도 연구를 핑계로 미뤄왔었다고..
설령 자신과 뱌쿠야가 혼인을 맺었다고 가정하자.
천녀도의 여성은 같은 흰색의 아이만을 낳는다고 하지만 자신과의 아이는 어떨까?
그래서 농담으로 끝내려고 했는데 점점, 뱌쿠야에게 닿고 싶어하는 마음을 참을 수 없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ㅠㅜ맴찢
그런이유로 자신을 멀리하지 말라고 말하는 뱌쿠야
(그래! 얼른 사귀라고!!)
자신이 쿠로바를 처형대로 절대 보내지 않겠다고 말한다
(그거도 고백이지? 니네 쌍방고백한거 맞지?)
볼을 붉히는 쿠로바. 얘가 부끄러워하는거 첨봐 😳(스샷찍음)
뱌쿠야에게는 자신의 눈 앞에 있는 사람이 가장 소중하단다.
쿠로바는 다시 데이트하자는 그녀에게 다시 키스하고 고맙다고 말합니다.


그래....제발 둘이 행쇼해 ㅠㅜ 뱌쿠야x쿠로바 포에버😭
둘은 다시 바다 데이트를 약속하고 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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